둘째날 카이머에게 졌지만 1승1패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 키로스와 '맞짱'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16강에 진출했다.노승열은 20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인근 카사레스 핀카코르테신골프장(파72ㆍ7380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340만 유로) 둘째날 C조 경기에서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에게 이기고, 마틴 카이머(독일)에 패해 1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이 대회는 3명이 8개 조로 나뉘어 각각 2경기씩을 치른 뒤 상위 2명이 16강전에 진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16강전부터는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넉다운 방식이다. 노승열은 첫 경기에서 전날 카이머에게 패한 양용은을 2홀 차로 제압해 이미 16간 진출을 확정지었고, 카이머에게는 2홀 차로 졌다. 셋째날은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와 맞붙는다.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애런 배들리(호주)를 4홀 차로 대파하고 2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안착했고, 2위 루드 도널드(잉글랜드)도 로스 피셔(잉글랜드)에 3홀 차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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