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목표가↑' <한화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실적도 좋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나태열 애널리스트는 21일 "현 주가는 12MF EPS의 12.8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는 벗어났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며 앞으로도 실적을 반영하는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증권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던 검색광고의 두 가지 불안요소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NHN의 이탈에 의한 오버추어 광고단가(PPC) 하락은 미미해 단기적인 실적 악화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SK컴즈와 검색광고 협업에 나서면서 오버추어의 매체력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장기적인 오버추어 영업의 불안 요인도 해결됐다고 진단했다.자체 CPC 광고의 광고단가 상승과 3월 15일부터 시작된 모바일 광고를 배경으로 검색광고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한화증권은 올해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503억원과 127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4%와 6.0%씩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검색광고뿐 아니라 PC 광고지면 확대로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는 디스플레이 광고도 디지털뷰와 모바일 등 스크린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지난 12월에 시작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은 450여 사이트를 확보하면서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빠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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