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가 구축한 오피스 종합정보 사이트
또 공개된 입주와 임대정보가 없어 빈 사무실이 많이 있어도 필요한 업체와 신속히 연결되지 못하고 합리적인 임대료 결정도 기대하기 어려워 사무실 공실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내 오피스 건물 중 5층 이상 이면서 연면적이 2000㎡ 이상인 빌딩 1488동의 공실현황, 임대가격 등 오피스정보를 일일이 조사해 기존 구축된 ‘부동산종합정보’와 접목함으로써 한 번의 검색으로 관련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했다.임차인(기업)이 원하는 임대현황과 공실정보를 노선별, 층별, 면적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게 됐다.또 빌딩 특징, 입주기업 현황, 빌딩사진, 위치정보, 주변정보, 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오피스 정보’도 가능해졌다.이와 함께 아파트 실거래가, 전월세가,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등의 ‘가격정보’를 위치정보와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이 해당 부동산의 적정 임대료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또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종합정보를 무료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활동 지원 포털사이트 ‘비즈강남’의 모든 컨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그 밖에도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정보검색도 가능해 미등록 중개업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첫 선을 보이는 ‘오피스 종합정보 사이트’로 오피스정보를 한층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실현황과 임대가격 공개로 임대료 자율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