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금융교육 협력학교' 전국 확대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투자자교육협의회는 학교 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9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협력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올 상반기 '금융교육 협력학교'는 지방 63개 학교, 수도권 31개 학교가 참가하는 행사로 고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0개교, 초등학교 24개교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역 20개 학교 대비 참가 학교의 수와 지역이 확대됐다.협력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은 총 10시간에 걸쳐 전·현직 금융기관 대표이사(CEO)와 금융전문가 등의 강사로부터 금융교육을 받게 된다.초등학교에서는 투교협 초등 금융교육 표준교안인 '꿈꾸는 투자교실'을 이용해 우리 생활 속의 경제와 금융, 재미있는 금융생활, 내 꿈을 펼쳐라, 유명인의 어린시절 금융이야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예정이다.중학교 대상 교육에서는 계획적인 돈관리, 소득과 소비,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의 역할, 성공한 사람들의 금융이야기 등 중학생들이 알아야 할 기초 금융지식을 알려준다. 고등학교에서는 청소년 신용관리, 금융과 금융시장의 이해, 저축과 투자, 부자들의 경제학, 자신의 인생설계 및 경제적 목표 수립 등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지식을 교육할 계획이다.강석훈 투교협 사무국장은 "서울에 비해 지방에는 금융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금융교육 협력학교와 금융특성화고교를 지속적으로 지방으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지방 학교에 한해 별도의 협의를 거쳐 추가로 참가시킬 계획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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