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화케미칼의 태양광사업이 국내 화학업체 중 수직계열화에 가장 유리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수한 웨이퍼·셀·모듈 업체인 한화솔라원은 지난해 말 500MW(셀 기준)에서 올해말 1.3GW로 증설할 예정”이라며 “폴리실리콘 사업이 연내 진출 예정인데 사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자가 소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웨이퍼 이하 공정 증설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화학업체 중 수직계열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1분기 실적전망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28.9%증가한 1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1451억원이다.곽 애널리스트는 “LDPE 스프레드가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828달러로 견조했다”며 “2분기에는 닝보 PVC의 신증설 설비가 온분기에 반영되고 PVC 가격 상승으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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