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12명 중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12명의 재산은 평균 3.3% 증가했다. 진 장관의 재산은 12억 5812만원에서 13억 4974만원으로 9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전세금이 3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증가한 것 말고는 예금(9억 2917만원), 토지(3137만원) 등 재산은 대부분 줄었다.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무원은 최원영 차관으로 3억 8973만원에서 8억 3221만원으로 4억 4247만원 늘었다. 증가분은 기존 고지거부 대상자였던 직계존손의 최초 재산신고에 따른 것이다. 다음으로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의 재산이 8억 1649만원에서 11억 6660만원으로 3억 5010만원 증가했고,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도 20억 1892만원에서 23억 451만원으로 2억 8559만원의 재산이 늘었다.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30억 8656만원에서 26억 3151만원으로 4억 5000만원 정도 줄었다. 자녀주택구입자금 증여로 예금이 감소한 때문이다. 그 외 박용주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실장(5억 5080만원→4억 6354만원),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34억 4095만원→32억 4646만원),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13억 1313만원→11억 9674만원),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15억 1240만원→14억 9936만원) 등도 재산이 줄었다.복지부 고위공무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전년과 동일하게 장옥주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총 34억 1951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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