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충분한 생산능력+신차 모멘텀<한국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글로벌 수요 호조를 뒷받침 할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고 신차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의 탁월한 수요와 미국시장의 견고한 회복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8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가장 많이 취했고 생산능력이 여전히 충분해 기아차가 이러한 업황 호황의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총 213만대를 판매했으나 현재 연간 생산능력이 265만대(한국 162만대, 중국 43만대, 미국 30만대, 슬로바키아 30만대)에 달해 오는 2012년까지 생산능력에 대한 제약이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와 오는 2012년에 각각 241만대, 264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공장 생산능력은 스포티지R의 추가로 지난해 10월부터 33만대에서 43만대로 확대돼 지속적으로 견고한 중국시장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출시가 이어져 신차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1월 신모델 비중은 승용차 내수판매와 수출에서 각각 전년동월 44.1%, 38.5%에서 68.9%, 59.5%로 상승했고 K5의 잔존가치가 기존 Optima 32%에서 53%로 크게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신형 프라이드를 미국과 내수시장 8월, 중국 6월, 유럽 3분기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내수시장 4개(K5 하이브리드 2분기, TAMmini CUV 3분기 포함), 미국 3개(K5 하이브리드 2분기), 유럽 2개(K5 2분기), 중국 2개의 신차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 신차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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