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주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22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19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9% 감소했다. 재융자지수는 25%, 구매지수는 2.5% 떨어졌다.특히 재융자신청건수는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이 10%에 육박한 데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4.85%로 올라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5년물 고정 모기지금리 역시 4.21%에서 4.22%로 올랐다. 이에 이날 발표되는 기존주택판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기지 신청건수는 줄었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에 비해 7.1% 증가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 최대 고급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 역시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 주택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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