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강기정 '3년 내내 싸움의 한 가운데 있었다'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의 가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20일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께서 많이 염려해준 덕에 오늘 퇴원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병원에 있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만 잘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라는 되물음을 계속 했는데, 이 문제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결국 3년 내내 싸움의 한가운데 있었던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 "첫 회는 촛불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정의 싸움이었고, 그 해 겨울에는 미디어 악법, 다음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그리고 4대강 예산안"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회는 말과 논리로 싸우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함은 분명함에도 그것보다 더 선행해서 일방강행처리 문화가 사라지지 않으면 또 반복되지 않겠나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며 "많은 시간동안 자성의 시간을 가졌고 또한 어떻게 근본적인 싸움의 승리를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퇴원 후 첫 소감을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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