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9일 한반도 긴장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엔 관계자는 이날 최근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도발 위협이 높아지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보리에서 논의된다고 말했다. 당초 러시아는 18일 오후(현지시각) 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인부 인보리 회원국들의 본국과의 협의하다는 입장을 밝혀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긴급 회의가 열리면 한반도 긴장완화를 직접 거론하는 성명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 안보리는 최근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연평도 포격 공격 등과 관련한 회의 개최여부를 비공개로 조율해 왔지만, 미국과 영국, 중국의 의견차가 커 성사되지 못했다.한편, 한국군은 18일 예정됐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이번주 초로 연기한 가운데 미국은 이에 대해 "합법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옹호하는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하고 나서 외교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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