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다이빙궈, 평양에서 만났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일 평양에서 북한을 방문한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다이 국무위원이 북-중 양국간 친선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를 놓고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회담은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지난 한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 이날 회담에는 중국측에서 장즈쥔(長志軍) 외교부 부부장,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류훙차이(劉洪才) 주북한 대사가 배석했으며 북한측에서는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의 최고책임자인 다이 국무위원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뒤인 지난 27일 우리나라에 특사로 방문해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했으며 2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돌아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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