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코라오홀딩스, '100% 자회사인데..'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가 3%대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라오홀딩스는 전일대비 170원(3.05%) 내린 5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0.18% 강보합 마감한지 하루 만의 반락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하락을 전날 나온 코라오홀딩스가 코라오디밸로핑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는 코라오홀딩스가 코라오디밸로핑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나온 공시라는 설명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IPO자금이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옮겨간다고 보면 된다"며 "일반적인 유상증자가 아닌 IPO자금을 자회사 설비확장에 투자하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인 유상증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타난 경우라는 해석이다.김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이날 하락은 최적화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회사 측 역시 "코라오홀딩스는 상장 전부터 기업공개(IPO)로 조달되는 자금을 라오스소재 코라오디벨로핑의 매출증대와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사용키로 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계획대로 7일 공시를 통해 263억원을 순수지주회사에서 사업회사로 옮기기 위해 코라오디벨로핑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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