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크라이스트처치, 내년 4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취항발표 기념 특별요금 편도항공권 최저 7만 5400원부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노선을 전담하고 있는 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가 쿠알라룸푸르-크라이스트처치 직항노선 취항을 1일 공식발표 했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는 호주, 인도, 대만, 중국, 영국, 한국, 일본, 이란 그리고 얼마 전 취항을 발표한 파리에 이은 에어아시아엑스의 열다섯 번째 취항지로, 내년 4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된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취항발표를 기념해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크라이스트처치행 편도항공권을 최저 7만5400원부터의 특별요금으로 판매한다.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는 편도항공권은 최저 8만9200원부터이며, 요금은 모두 세금이 포함된 요금으로 유류할증료도 없다. 항공권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예약가능하며, 뉴질랜드 현지시간 기준으로 3일 낮12시(한국시간 오전 8시) 정각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여행 기간은 2011년 4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한정된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 남섬 최대도시로 ‘가든 시티’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문화 유산들과 훌륭한 먹거리로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케빈 보울러 뉴질랜드 관광청장은 "에어아시아엑스의 이번 취항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하는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엑스의 취항지로부터 뉴질랜드로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취항 결정은 뉴질랜드 국민들의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여행수요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엑스 고객들에게도 아름다운 뉴질랜드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도 "2010년은 한국, 일본, 인도, 이란, 프랑스 등 6개 노선의 취항이 결정된 에어아시아엑스에게는 매우 바쁜 한 해였다"며 "뉴질랜드 남섬 최대의 도시이자 관광명소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에어아시아엑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두 지역간의 관광산업과 비즈니스에도 보다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한편, 쿠알라룸푸르-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는 한국노선과 같은 기종으로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이 갖춰진 A330이 투입된다.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은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과 동일한 넓이 51센티미터, 높이 152센티미터로 누웠을 때는 최대 196 센티미터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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