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성과 중심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주택금융공사는 30일 근무시간, 장소, 형태 등을 다양화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키로 했다. 유현근무제는 시간제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ㆍ원격근무, 집중근무제, 근무복장 자율제 등 7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향후 수도권 소재 영업점을 중심으로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인 '스마트 오피스'를 2∼3개 정도 시범 운영해 원격근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10월 실시된 '유연근무제 도입에 대한 직원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 이상이 유연근무제 도입에 적극찬성 했다. 특히 시간제 근무 및 재택·원격근무의 경우 육아 부담이 있는 젊은 여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관계자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가족친화 경영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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