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국고지원 전시회 100개 선정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1∼12년도 국고지원 해외전시회를 100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정부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전시장 임차료, 설치 및 운송료 등 참가경비의 일부(총경비의 50%이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2011년 단체참가 해외전시회'는 2009년 말에 70개를 조기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중국 상해 국제 섬유기계 전시회'등 30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 지원을 확정했다. '2011년 해외특별전'은 7개 전시회를 선정했다.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충분한 사전 검토 및 준비기간 부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 뉴델리 플라스틱 전시회'등 '2012년 단체참가 해외전시회' 69개를 조기 선정했다.지경부는 "이번 국고지원 해외전시회 선정의 특징은 주요 20개국(G20) 신 경제시대에 30억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과 함께 그 중에서도 거대 수출시장인 BRICs(브라질, 러시아,인도,중국)지역의 수출 마케팅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화북, 화동, 화남지역에는 '상하이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전시회' 등 첨단산업 위주의 전시회가 다수 포함되었으며, 중서부 내륙 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를 추가 발굴했다. 러시아 경공업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시장 개척을 위해 '모스크바 국제 섬유 및 경공업 제품 전시회'에 춘.추계로 2회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 원료, 의약품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브라질에는 '중남미 원료.의약품 전시회'참가를 지원하고 아프리카 최대 전시회인 '남아공 전력기자재전'에 참가해 전력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시장진출도 추진한다. 지경부는 이번 선정 지원을 통해 2011년도에 2500여개 수출업체의 해외전시참가 지원 혜택과 60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회에 참가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시회 개최되기 5~6개월 전에 각 수행기관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 해외전시회 정보 등 전시회참가 관련정보는 전시포털(www.gep.or.kr)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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