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실 수장 김순택 부회장은 누구?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새롭게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김순택 부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아왔다.김 부회장은 삼성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 각 계열사의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김 부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조율하면서 그룹의 방향타를 쥐고 향후 삼성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게 된다.삼성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과거 걸어온 길을 살펴봤을 때 신사업 기획을 전문으로 했다"면서 "계열사 사장들을 조율하면서 그룹을 한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핵심적인 인사"라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내달 단행될 삼성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이 확실시 되는 이재용 부사장 시대를 사전정지하는 작업하는 맡게 된다.김 부회장은 경북 출생으로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 1972년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이후 회장비서실 실장보좌역 부사장 등 20년 가까이 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해했다.김 부회장은 이어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및 삼성그룹 미주 본사 대표 등을 거쳤으며, 199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최근까지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을 이끌었다.삼성 관계자는 "신설되는 그룹 조직은 그룹 차원에서 21세기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그룹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약력▲1949년 경북 출생 ▲경북고, 경북대 ▲제일합섬 입사 ▲삼성비서실 감사팀장, 경영관리담당, 비서팀장 ▲삼성전관 경영지원본부장 ▲삼성비서실 실장보좌역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장 ▲미주본사 대표사장 겸 AST CEO ▲삼성전관 AST CEO 겸 SEA법인장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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