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생 2만명 굶어

윤명화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육청 자료 통해 해마다 2만여명 급식비 못내 밥 굶는다는 것 밝히며 무상 급식 실시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학생 2만명이 급식비가 없어 굶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교육청이 윤명화 시의원(민주당, 중랑4)에게 제출한 '학교 급식비 미납 현황'을 보면 2009년 8월 말 2만6000명, 2010년 9월말 2만1000명이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명화 서울시의회 의원

차상위계층은 급식비를 지원 받는 제도범위가 넓지 않고 저소득층은 급식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친구들 사이에 “밥값도 내지 못 하는 친구”라고 인식될까 우려하여 급식비를 지원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에 윤명화 의원은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해 굶는 학생들이 무려 2만명이 넘는 현실을 안타깝다"면서 "성장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급식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무상급식 실현의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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