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5일 중동 지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처음으로 선정한 '올해의 차'에 쏘나타가 중형 세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중동 올해의 차'는 중동 지역의 5개 국가 이상에서 판매되는 출시 1년 이내 신차를 대상으로 총 10개 항목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점수를 부여해 1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 개막식 행사 중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디자인이나 안전장치, 성능 및 신기술과 같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도나 중동 지역의 특성에 맞춘 사양 등 고객이 느끼는 감성 품질도 중요하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쏘나타는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포드 '토러스' 등이 경합한 세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중동 지역에서의 쏘나타 판매량은 올해 1~9월 2만9000여대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 딜러를 방문해 고객 불만 사항을 접수하고 품질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중동 지역 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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