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신분당선 복선전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두산건설컨소시엄(두산건설외 12개사)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이 사업은 현재 시공중인 신분당선 강남~정자~광교 구간의 사업을 연장해 강남역과 용산역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총 연장 8km, 정거장 6개소, 총투자비 약 1조3000억 원의 대형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012년~2018년(72개월)이다.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ion)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08년 4월 두산건설컨소시엄이 국토해양부에 민자사업(BTO)으로 제안했다.오는 2018년 공사가 완료되면 용산~강남 11분, 강남~정자 16분, 정자~광교 15분 등 광교에서 용산까지 총 42분이면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판교, 광교 등의 택지개발지구 및 분당, 수지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 지하철 기술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두산건설은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 철도사업인 신분당선(강남~정자) 노선과 신분당선연장(정자~광교) 노선의 주간사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번 용산~강남 사업까지 수행하게 되면 총 연장 약 40km에 달하는 민자철도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또 향후 신분당선의 철도운영사업까지 함께 수행함으로써 국내 철도 인프라의 시공과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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