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29일 부산에서 개막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오는 29일 ‘2010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33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 227명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참가자 620여 명을 포함해 약 850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여성가족부 측은 “이번 행사는 KOWIN 역사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며 국내 참가 등록자의 70%가 부산·경남 지역 여성들로 KOWIN의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첫 여성 대사를 역임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와 한비야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한국계 최초의 캐나다 연방의회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등의 강연과 참여가 여성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내달 1일까지 3박4일간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민족 여성의 힘을 결집하고 KOWIN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10주년 특별 강연’과 주제별 토론이 진행되며 UN 기념공원 방문, 범선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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