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인상 대비 선발행 영향도..하나銀 올 발행예정물량 이미 채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은행채발행이 이번주들어 크게 감소했다. 25일이 지준일인 관계로 적수를 맞춰야하는 상황에서 다소 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낮은 금리에 미리 발행하자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산하 하나은행의 경우 올 은행채 발행예정물량을 이미 전액 발행했다.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은행채발행은 신한지주 산하 신한은행이 25일 발행한 은행채 3년물 1000억원어치(발행금리 전일민평금리대비 -4bp 3.85%)가 전부다.이달들어 전일까지 은행채발행은 총 4조7590억원으로 첫째주(8월2일~6일) 1조8590억원, 둘째주(9일~13일) 2조300억원, 셋째주(16일~20일) 8700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달말까지 은행채 만기(구조화채권등 포함)물량은 8조3441억원이다.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준적수가 거의 잉여없이 마감할것 같다. 통안채 입찰에서 미달될때만해도 잉여가 좀 있을것 같았는데 한은이 자금을 좀 빠듯하게 가져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준일을 앞둔 상황에서 자금여유가 있어 적수를 맞춰놓은 상태다. 지준이 있는 주에는 자금사정이 빠듯하지 않을 경우 자금수요가 없어 은행채발행을 하지 않는다”며 “하나은행의 경우 올해 발행물량을 이미 다 발행하는 등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미리 발행한 탓도 있다”고 말했다.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올 발행물량을 이미 다 발행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낮은금리로 자금조달을 하는 차원도 있다”며 “대부분 만기차환으로 연초에 만기가 집중된탓도 있다”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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