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010 주민과의 인사회’ 실시, 21개 동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역주민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지난 20일 보라매동을 시작으로 나선 ‘2010 주민과의 인사회’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이 각 동을 방문, 직능단체장, 유관기관장과 주민대표를 만나 각종 민원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이는 주민의 뜻을 구정에 반영, ‘사람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는 민선5기 구정방향과 맞 물려있다. 지난 20일 보라매동에서 열린 첫 번째 ‘주민과의 인사회’ 시간에는 시?구의원, 동 직능단체 대표, 동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지역 발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한 조영희씨는 상도근린공원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과 관련, “공원 내에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규모 노천극장과 야외 도서관을 설치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있다.
이에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공원 조성시 기존 암석을 이용, 산책로, 쉼터,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쉼터를 제공하고 야외도서관은 사업부지내 정자, 의자 등을 설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행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다.대화 주제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로포장과 안전시설물 정비, 주거불량지역 재건축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 뿐 아니라 구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부터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참가자 대다수가 첫 대화의 시간이었음에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구청장과 심도있는 대화를 가질 수 있었다며 만족을 표해 앞으로의 전망도 밝게 했다.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현안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2010 주민과의 인사회’는 오는 9월 8일까지 총 21개동을 순회하며 1일 1~2개 동씩 대화를 갖게 된다.구는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만큼 건의사항을 문서로 남겨 집중 관리하고 각 동별 주민건의사항은 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의 흐름을 살피고 구정운영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동안 모든 중심에 사람을 두고 공무원들과 함께 낮은 곳, 그늘진 곳을 살피기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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