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정농단 싹 자르기?..정두언 '청와대 인사개입 안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9일 "청와대의 각 부처에 대한 인사개입은 전혀 시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8개각과 관련 "비교적 과감한 인사를 기용한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동안)정권 교체 이후 책임있게 일하지 못했다는 평"이라며 "장관들의 고유권한인 인사권마저 제대로 행사를 못하고 공직자들의 특정인맥 줄 대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국무회의에서 '임기초반 정권이 바뀌어 청와대가 인사에 관여했지만 이제 장관의 책임아래 인사하도록 하겠다'천명했지만, 이후에도 청와대의 각 부처에 대한 인사개입은 전혀 시정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국기문란으로 되풀이되면 안된다"며 "장관들이 각자 자율권한을 갖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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