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한국장학재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8일 단행된 개각에서 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이 장관으로 승진·발탁됐다. 교과부 공무원들은 이를 예상했던 인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정책 흐름을 일관성 있게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 때문이다.이주호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대입자율화, 교원평가제 등 굵직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실세’ 차관으로 불려온 바 있다. 한 교과부 관계자는 8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 온 교육개혁을 가장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분이라고 본다”면서 “일관된 정책 추진이 가능하리라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 역시 “정권 후반기에 자칫 흔들릴 수 있는 개혁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한편, 승진·발탁 인사로 차관 자리가 빈 것도 교과부로서는 달갑다.교과부 관계자는 “후속 인사에 대해 전혀 알 수 없긴 하지만 외부 인사가 아니라 차관이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교과부 고위공무원 인사에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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