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손해보험주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률 축소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다. 정부의 최근 친서민 정책에 대한 동참 의미로 풀이되는 인상률 축소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 지수는 전일 대비 2.34%(413.84포인트) 내린 1만7284.82를 기록하며 업종 지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 대비 4.29%(1000원) 내린 2만2300원을 기록중이며 뒤를 이어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전일 대비 각각 3.99%(1450원), 3.26%(800원), 2.85%(6000원) 내린 3만4850원, 2만3750원,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그린손해보험 흥국화재도 1% 내외의 하락률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기존 대비 1.6%포인트 낮은 4.5%로 결정한데 이어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도 인상률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대한 참여 일환으로 애초 6~7% 수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 자동차보험료는 3~4% 인상률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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