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원폭희생자 위령제 '참석차 일본행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원폭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행에 오른다. 유엔본부는 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의 원폭 희생자 위령제 등에 참석하기 위해 2일(현지시간)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총장은 방일기간 간 나오토 (菅直人)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또 일본 정.재계 인사들은 만나 유엔과 일본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원폭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는 반 총장은 이번 방문기간 `핵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핵 군축 추진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6일부터 시작되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방문 기간에는 평화 기념식 참석은 물론, 재일 한국인 피폭자들과도 만나고 두 도시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도 헌화할 예정이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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