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19일 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 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키로 했다.민주당 정세균, 민노당 강기갑, 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4대강 저지를 위한 야4당 대표회담에서 은평을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 기구 구성에 합의했다.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7.28 재보선을 4대강 심판 선거로 치러야 한다는데 야3당 대표가 깊이 공감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민의에 따라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노 대변인과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3당 대표가 깊이 공감했다"며 "오늘부터 빠른 시간 내에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번 당 대표 회담에서의 단일화 합의가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야3당은 단일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25일 이전에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각 당 모두 서로의 양보만을 요구하면서 평행선을 달려온 데다,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촉박해 단일화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앞서 야3당은 은평을 후보 단일화를 위해 모두 5차례에 걸쳐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