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 5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월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6일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247억달러로, 전월 236억달러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 증가한 수치다.컴퓨터와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가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5월 반도체 판매가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대로 간다면 올해 전망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반도체 판매는 수요 증가를 반영해주고 있지만, 지난해 침체됐던 시장 상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SIA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중국·인도 등 이머징 마켓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증가한 290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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