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선 붕괴..中경제둔화 우려+소비자지수 하락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30일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보였다. 중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과 함께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말로 다가온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도 나왔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전장대비 3.1% 급락한 1041.27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35.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2.7%(268.22포인트) 하락한 9870.30으로 마감했다.미 컨퍼런스보드는 중국의 4월 경제성장이 0.3%를 기록하며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 15일 1.7% 예측치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컨퍼런스보드는 이날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치도 62.7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 62.5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피터 잔콥스티 오크브락투자사 공동대표는 “중국발 위기감과 금요일 발표예정이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감으로 개장초부터 시장탈출 시도가 많았다”고 전했다.보잉과 캐터필러, 알코아 등이 5.5%이상 급락했다. JP모간체이스도 3.8%가 떨어졌다. 반면 짐머홀딩스가 S&P500중 유일하게 0.1% 올랐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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