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11호 골을 넣은 말로슬라프 클로세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15골)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독일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대기록 달성에 3골이 남았다 클로제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클로제의 선제골로 독일은 잉글랜드를 4-1로 물리치고 8강에 선착했다. 또 클로제는 앞으로 3골만 더 추가하면 호나우두(브라질)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5골,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5골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 16강까지 2골을 터뜨리면서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와 동률인 12골을 기록하게 됐다. 클로제의 나이는 32살. 2016년 브라질 월드컵을 뛰기에는 나이가 많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아있는 토너먼트에서 골을 기록해야 한다. 더욱이 그가 기록하는 골은 역사에 길이 남을 예정이다. 클로제는 12호 골로 펠레와 동률을 이루었고, 한골을 추가하면 프랑스의 영웅 쥐스튼 풍텐과 동률을 이룬다. 그리고 두골을 추가하면 독일의 축구 영웅 게르트 뮐러(14호골)와 동률이다.그리고 3골을 넣으면 축구황제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4골을 넣으면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당분간 역사는 클로제가 장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독일은 영국과의 16강전에서 클로제의 선취골과 포돌스키의 추가골, 토마스 뮬러의 연속골로 메튜 업슨이 한골을 넣는데 불과했던 영국을 누르고 8강에 선착했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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