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행사때 가채 써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코스는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청원산방 ▲티게스트하우스 ▲석정보름우물터 ▲중앙고 ▲가회동 11번지 ▲가회동 31번지 ▲삼청동 전망대 ▲화개길 벽화골목 ▲북촌문화센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방문으로 우리 아름다운 한옥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북촌 일대를 구석구석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는 떡 박물관을 관람하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김치·불고기 등 한식조리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종로구는 해외입양가족들이 종로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틀에 박힌 관광코스가 아닌 대상별로 차별화 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떡 만들기, 부채 만들기, 연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한편 오는 7월 초에는 종로구와 홀트 아동복지회의 문화관광교류 2주년을 맞아 홀트 입양가족과 종로구민이 함께 하는 ‘전통운동회’를 개최해 새로운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해 협약식과 함께 미국 입양가족이 종로 체험을 시작한 이후 많은 해외 입양가족이 종로구를 방문해 학교체험과 민화, 궁중요리 등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종로구는 종로체험 행사를 통해 해외입양인과 가족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깊숙이 접하면서 그들의 뿌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며 나아가 종로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해외관광 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