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내년에도 실적 성장 지속<동부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부증권은 21일 아바코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정호 애널리스트는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P8E 투자 당시 소요 스퍼터의 25%를 공급한 아바코는 P8E+ 라인 내에서 스퍼터 소요량의 60%를 점유한 것으로 추정돼 고객 사내 점유율을 올려가고 있다"며 "향후 P9 투자 본격화시 실적 성장은 다시 한번 추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 수혜도 기대되는데 4월말 발표 예정이었던 중국 정부의 LCD 투자 승인 여부가 6월내에 결론 날 것으로 보이고 아바코의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진공(스퍼터등), 모듈(Tab bonder등), 물류(Stocker등)사업부를 보유한 아바코는 전공정 핵심장비(스퍼터)와 후공정 장비(모듈, 물류장비) 사업간 시너지가 강점"이라며 "지난 5월 26일 공시한 BOE향 253억원 규모의 신규수주건은 물류장비로 알려졌는데, 이는 신규 고객 확보라는 의미 외에도 기확보 영업루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공정장비 수주 가능성도 열었다"고 평가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OLED용 후공정 장비인 Encapsulation 장비도 향후 OLED용 증착장비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가능성을 여는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바코는 개화하는 OLED 장비 시장에 이미 진입해 실적을 쌓아가고 있고 고객사와 함께 증착장비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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