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권상우, ''아시아의 제임스딘'? 창피하지만 사실이다'

<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권상우가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권상우를 비롯해 김승우, 차승원, 빅뱅의 탑(최승현) 그리고 이재한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승우는 '극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이라는 질문에 "미국 스텐포드 상영회 때 어느 한 평론가가 권상우 씨에게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담배피는 신이 제임스 딘 같다고 했는데..."라고 농담을 던지자 권상우는 "창피하지만 사실이다"라고 응수했다.이어 김승우는 "본인이 느끼기에도 제임스 딘 같냐?"고 되물었고 권상우는 이내 쑥스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차승원 역시 "저도 그 얘기를 듣고 권상우 씨가 나오는 장면에서 제임스딘의 표정이 연상됐다"며 "권상우가 기존에 작품에서 보여줬던 얼굴과는 달라보여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담배 피는 장면이 제임스 딘과 닮았다는 것은 어폐가 있질 않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에 이재한 감독은 배우 보호(?) 차원에서 "권상우의 목소리가 제임스 딘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실제 비흡연자인 권상우는 극중 담배를 피우는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담배를 피우다가 기절할 뻔했다. 점심 먹은 것을 다 토하기도 해서 무척 고생스러웠다"고 전했다.이어 김승우는 "그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제임스 딘'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포항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작품. 오는 16일 개봉한다.
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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