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은 전체 정원의 35%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서울대학교가 올해부터 선발 인원을 크게 확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 기준과 준비 방법을 공개했다.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를 이북(e-book) 형태로 만들어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입학사정관제 알아보기’, ‘서울대학교 입학서류 작성은 이렇게 하세요’ 등 크게 4가지 목차로 구성된 이 책은 ▲입학사정관은 어떤 자료를 갖고 평가하나요 ▲입학사정관제 평가의 오해와 진실 등의 항목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지와 5단계로 이뤄진 선발 절차가 자세히 소개돼 있고 책 중간중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서울대에 들어간 선배들의 도움말도 넣었다.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를 200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전형의 세부 선발 기준과 절차, 학생과 교사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서울대는 지난해까지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외국인특별전형 등 정원 외 전형에서만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했지만 2011학년도부터는 정원 내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선발인원 753명)에까지 사정관제를 확대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 제도로 선발되는 인원은 2010학년도 전체 정원(3159명)의 10.4%(331명)에서 2011학년도에는 35% 정도인 1100여명으로 늘어난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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