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차병원그룹의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미국의 대표적인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에 대해 17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는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였고, 이번에 진행될 임상시험의 경우 임상 1상과 2상(a)을 동시에 실시하는 등 진행속도가 빨라, 국내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또 "현재 황반변성증 환자의 전체 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치료제가 전무한 현실에서 임상시험 승인시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실명위기 환자에게 있어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CT사는 앞서 지난 11월 미국 FDA(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식품 의약국)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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