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옥길·은계·갈매·진건지구 광역교통대책 확정[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차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일자가 다가오면서 해당지구의 교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조성하는 만큼 광역교통 개선대책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26일 국토해양부는 2차보금자리지구의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접속도로 개설, 가로 및 교차로 소통 등의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100만㎡ 이상 규모인 옥길, 은계, 갈매, 진건 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부천옥길 광역교통개선대책
우선 부천옥길 지구는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인근의 역곡·광명·천왕역 등의전철역과 광역버스를 연계한 노선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또 교통량 증가를 감안해 2014년까지 기존의 계수로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수주로는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
시흥은계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흥은계 지구는 인근에 2014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대야역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산, 안양, 군포시 등 경기 남부 일대를 지나는 수인산업도로를 대체할만한 도로도 2014년까지 신설해 지구내 및 기존시가지의 교통을 분산할 방침이다.
구리갈매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구리갈매지구는 2016년 완공 예정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사업비를 200억 분담하고, 갈매역에 경춘선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또 118억원을 들여 북부간선도로를 기존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유발에 대비하기로 했다.
남양주 진건 광역교통개선대책
남양주진건 지구 역시 별내선의 단지내 통과를 추진하면서 대중교통 확충에 나선다. 왕숙천교와 양정IC 등을 통과하는 북부간선도로와 토평주유소와 수석사거리를 연결하는 토평 강변도로를 각각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린다. 또 지구와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와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도 각각 신설한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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