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각 드라마 주인공들의 V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SBS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이 드라마의 성공을 빌기 위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것. 우선 ‘오 마이 레이디’ 극중 톱스타 성민우역의 최시원은 카메라가 보이면 늘 유쾌하게 V자를 뽐내고 있다. 가운을 입고는 V자를 그리더니 이어 극중 홍유라역 박한별과 최근 화보를 방불케하는 웨딩드레스 촬영도중에도 코믹하게 V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극중 딸 예은역의 김유빈양과도 주차장 촬영장에서 다정하게 V자를 그리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근대사극인 대기획 ‘제중원’에서도 주인공들은 단체로 V자를 만들었다. 지난 3월 중순경 용인 민속촌에서 진행된 황정의 참수형 현장에서 주인공인 황정역의 박용우, 그리고 석란역 한혜진, 백도양역 연정훈은 리허설 도중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V자를 지어보인 것. 특히 피범벅이 된 채 V자를 짓는 박용우와 두 손가락으로 V자를 선보이는 한혜진의 모습이 이채롭다. 그리고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극중 검사 마혜리역의 김소연은 촬영장에서 밝은 웃음과 더불어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인기만점이다. 최근에는 뚱녀 마혜리가 되기위해 실리콘으로 된 특수 분장을 하고는 스태프들을 향해 깜찍하게 V자를 그리기도 했다.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주인공들의 V자는 드라마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를 보는 시청자분들도 같이 우리 드라마에 행운을 빌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