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1억원으로 구할수 있는 곳은?

강남권 출퇴근자는 강동구, 분당, 평촌, 과천, 용인 등 공략

1억원 미만으로 구할 수 있는 서울 전세 아파트 20곳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에서 1억원으로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은 어딜까? 최근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과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 유지 등의 이유로 전세가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서울 주요 직장 출퇴근 지역인 여의도, 도심, 강남권 등 주요 출퇴근 지역의 1억원 미만 전세아파트를 조사했다. ◆ 강남권 출퇴근자는 강동구, 분당, 평촌, 과천, 용인 등 공략서울의 대표적 업무중심지인 강남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1억원 수준의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동구, 분당신도시, 평촌신도시, 과천시, 용인시 등이 있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길동우성은 총 811가구로 1994년 입주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 도보 5분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으로 길동자연생태공원, 일자산해맞이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52㎡ 전세가격이 9000만~1억원 정도이다. 분당신도시 정자동에 위치한 한솔주공5단지는 1994년 입주했으며, 총1158가구인 대단지 아파트다. 분당선 정자역까지 도보 12분 거리이며, 내년 9월 신분당선 정자역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 59㎡ 전세가격이 9000만~1억원 정도.평촌신도시 부림동의 한가람신라는 1068가구로 1992년 입주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양재, 강남, 사당, 잠실 방면 버스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59㎡ 전세가격이 8500만~9000만원 정도.◆ 도심권 출퇴근 가능 지역은 고양시, 일산·파주신도시, 의정부 등각 언론사와 기업체, 정부기관이 몰려있는 종로구, 중구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전세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경기 서북부지역의 고양시, 일산·파주신도시와 의정부, 구리시 등이 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중랑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두산은 총 763가구로 1995년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도보 2분, 1호선 도봉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노일초등, 노일중, 수락고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72㎡의 전세가격은 9000만~1억원이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뜨란채1단지는 총 1818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2004년에 입주해 단지가 비교적 깔끔한 편. 경의선 금릉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경의선을 통해 도심 진입이 가능하다. 금릉초등, 금릉중, 금촌고 등이 가깝다. 현재 79㎡ 전세가격은 9000만~1억원이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옥빛부영14단지는 총 720가구로 1995년에 입주했다. 일산선 화정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롯데마트(화정점), 이마트(화정점), GS마트(고양점)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현재 69㎡의 전세가격은 9000만~1억원이다. ◆ 여의도권 출퇴근 가능지역은 구로구, 금천구, 안양 등금융,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여의도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구와 환승역을 통해 5호선 이용이 가능한 구로구, 금천구, 안양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도시개발9단지는 총 1005가구의 대단지로 1993년에 입주했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이 도보 3분 거리로, 9호선 개통 이후 여의도 및 강남권 진입이 용이해져 전세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부 동의 경우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현재 49㎡의 전세가격은 8500만~9000만원.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도시개발2단지는 총 984가구로 1993년 입주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역 도보 5분, 9호선 신방화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 단지로 현재 주변 편의시설은 다소 부족한 상태. 정곡초등, 삼정초등, 삼정중, 방원중, 한서고, 공항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56㎡의 전세가격은 7000만~8000만원.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진흥은 총 1900가구로 1984년 입주했다. 재건축 아파트로 노후화가 상당 부분 이뤄진 것이 단점이다. 서울 각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풍부하고 경부선 전철 안양역이 도보 6분 거리여서 저렴한 전세를 구하는 수요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재 82㎡ 전세가격이 9000만~1억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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