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3월말 조지집행 평가 결과 전국 최고 집행률 보여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3월 말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집행률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일자리 창출과 서민 체감 경기 개선을 위해 범정부 부처와 모든 지자체가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전국 246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으로 5억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이번 성과는 2009년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구는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 투입, 3월말까지 조기집행대상예산 1398억원 중 840억원을 집행(집행률 60.1%, 목표액 838억원 대비 100.2%)했다.이는 2009년 대비 77.3% 증가한 것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왼쪽)이 일자리 창출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2010 조기집행을 위해 주요 사업별 조기 발주 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계획은 추진일정을 조정하고 사업 추진에 따라 선금을 적극 집행했다.또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긴급하게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3월에 편성했다. 민생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모든 구청 사업을 긴급 입찰(7일→5일로 단축)하고, 공사 대금 지급 시 하도급 업체에 하도급 직불을 실시, 영세중소업체를 보호했으며 선금급으로 57건, 61억원을 집행하는 등 예산 집행절차를 최대한 단축했다.또 경제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저금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15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을 긴급 편성, 52개 업체에 5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저리로 융자했다.이와 함께 학교 운영과 교육환경 효율적 개선을 위한 2010년도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신청기간과 심의를 2009년 12월 말 완료, 1월초 각급 학교에 40억원을 지원, 학생들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시공업체는 사업자금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2중 효과를 거두었다.일자리 창출과 저소득가정 지원에도 힘써 ▲아파트형 공장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500명 ▲희망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830명 ▲장애인 일자리 60명 등 56개 분야 총 56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또 다자녀 양육비 지원, 민간보육시설 이용자 보육료 지원 등 출산률 제고, 저소득·노인층 복지지원 과 틈새계층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어려운 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했다.이번 최우수 자치구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받게 되는 5억원의 특별교부세도 ‘일자리 창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전액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민간 실집행 중심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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