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외국인근로자센터
외국인의 권익보호와 한국문화의 적응을 돕기 위한 이웃역할을 지속적인 추진으로 성동구는 거주 외국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꾸준히 이용해 온 베트남인 잔티상(Jantisang-22세)은 지난해 한국인과 결혼, 한국에 오게 됐는데 남편이 일하러 간 사이 센터를 방문, 생활문제를 상담하기도 하고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면서 요즘은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매우 즐거워 성동이 제2의 고향으로 느껴진다고 한다.잔티상과 성동외국인센터에서 만나 친구가 된 윈티짱(Wintizang)은 "얼마 전 고열로 몸살을 앓다가 외국인근로자센터를 방문, 무료로 진료를 받고 지금은 즐겁게 일하고 있다"면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머나먼 타향살이에서 자칫 외로울 수 있는 자신과 같은 외국인에게는 고향집과도 같은 곳"이라고 했다.이처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가 한국어 교육은 물론 생활전반에 걸쳐 상담사업과 무료진료사업을 펼치면서 외국인들이 실생활에 적응이 될 때까지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