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측면 5개안·교육측면 3개안 제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동 성폭력 없는 수원 만들기'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염태영 예비후보는 11일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 등 성폭력 사건이 빈번해짐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예방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수원여성의 전화’를 방문하고, 통합상담소의 상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여성의 전화’ 통합상담실에 들러 최영옥 대표로부터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지자체차원의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자리에서 “수원지역의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도적인 보완 및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먼저 제도측면에서 ▲초등학교 주변이나 공공놀이터 등에 CCTV 설치 보급 ▲전담교사 확충 등 청소년 성폭력 실태조사 등 계획 매년 수립 ▲ 온라인 성폭력 신고센터 구축 및 신고자 보상금 지급 ▲쉼터의 확충 ▲수원시장 및 관계 공무원의 역할 강조 등을 강조했다. 교육측면에서 ▲유아 및 아동교육기관의 종사자와 부모, 공공기관 및 각종 직장과 연계한 성폭력예방교육 확대 실시 ▲표준화된 치료·상담 매뉴얼 제작 ▲상담자 재교육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최영옥 수원여성의 전화 대표는 “현재 2곳 뿐인 쉼터를 10곳으로 확대해 줄 것과 책임있고 실속있는 여성정책의 실현,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의 통합적인 예방교육 확대 실시 등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염태영 예비후보는 “아동 성폭력 문제해결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수원시장이 되면 아동 성범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사회적 안전의 수준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보호정책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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