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24일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연아가 지은 ‘묘한 웃음’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이다.아사다 마오가 경기를 끝낸 후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듯 환하게 웃음 짓고 있는 사이 카메라는 다음 순서인 김연아를 비췄다. 김연아는 마오를 보며 약 1초간 웃음을 참는 듯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네티즌들 사이에선 김연아의 이 웃음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아사다가 별거 아니라는 뜻의 비웃음”이라는 네티즌들도 있다. 하지만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올림픽 경기에서 도저히 그런 의도의 웃음을 지을 수는 없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회원인 ID ‘배트맨’은 "김연아의 별거아니라는 표정을 보고 정말 소름이 끼쳤다”라고 말했다.이외에 많은 네티즌들이 “그 순간에 이런 웃음을 짓다니 역시 대단한 여자”, “무진장 웃긴데 참는 표정”, “'마오! 오늘 좀 하네'라는 표정” 등의 의견을 내놨다.한편 김연아는 작은 표정에도 일희일비하는 팬들의 기대를 싣고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 프리스케이팅에서 21번째 순서로 금빛 사냥에 나선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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