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신도시 근린상가 분양 잇따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투자 리스크가 적고 향후 20년 이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역세권 주상복합 상가와 신도시 근린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24일 상가전문 분양대행업계는 이들 상가들이 배후에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고 대형 상가나 쇼핑몰에 비해 투자금액이 저렴하다고 전했다.백대현 미소나눔 부사장은 "직장생활 외에 사회경험이 전무한 베이비 붐 세대라면 노후 대비 차원에서 소규모 창업과 투자가 모두 가능한 주상복합 단지내 상가와 신도시 근린상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에 위치한 'KCC 웰츠 타워'와 강남구 삼성동 9호선 봉은사역 예정지 인근 '신도브래뉴' 주상복합 상가가 현재 분양중이다.중구 회현동에서는 인근 'SK 리더스 뷰'와 충무로 '샌트럴 자이'가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더불어 3월부터 ‘쌍용 플래티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주거 대비 상가 비중은 10%다. 이 상가는 236가구의 주상복합 입주민과 인근의 LG CNS, 우리은행 본사 등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 옆에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회현역이 가깝다.386가구의 주상복합 근린상가인 회현동 '롯데캐슬 아이리스'가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배후에 약 3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고객을 확보한 반면 주거용지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1.4%에 불과하다. 이달 말 서판교 6개 동과 동판교 1개 동 등 총 7개 동 규모의 근린상가 '마크시티'가 분양예정이다.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내 유일한 근생상업시설인 '하이펙스몰'도 상가를 분양중이다.판교 마크시티 시행사인 미래와 우리들 PFV 권영규 사장은 "지난해 LH공사 판교 단지내 상가 분양 경쟁률이 6:1을 기록하고, 서판교에서 분양된 근린상가 두개 동이 개인에게 통째로 매각됐다"면서 "약 3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비가 판교, 동탄, 송도 등 신도시 근린상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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