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PTT LPGA타일랜드 둘째날 6언더파, 선두 페테르센과 3타 차
박희영이 혼다PTT LPGA타일랜드 둘째날 5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JNA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번엔 박희영(23ㆍ하나금융)이 '바톤'을 이어받았다.허미정(21ㆍ코오롱엘로드)이 첫날부터 공동선두에 나서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0 시즌 개막전' 혼다PTT LPGA타일랜드(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 박희영은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 수잔 페레르센(노르웨이)과 3타 차 2위(11언더파 133타)로 따라붙어 본격적인 우승경쟁을 시작했다. 박희영은 19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올드코스(파72ㆍ6469야드)에서 끝난 둘째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깔끔하게 6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페테르센이 무려 8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선두권은 박희영에 이어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3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한국낭자군'은 김송희(22)가 공동 4위(9언더파 135타), 배경은(25ㆍ볼빅)이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가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날 선두 허미정은 그러나 2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13위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22ㆍ미래에셋)의 맞대결은 아직은 시들한 상황이다. 신지애는 15번홀(파4)의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32위(1오버파 145타)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고, 오초아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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