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 혁신과 통합위원회는 오는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뽑는 당내 국민경선에서 모바일투표와 함께 인터넷투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압축된 후보 중 최종후보 선택권을 확실하게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당이 가진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인터넷투표의 안정성에 대한 기술적 검토는 모두 끝낸 상태"라며 "인터넷투표가 도입되면 국민 누구나 집이나 사무실 등 인터넷 사용한 가능한 곳에서 간편하게 선거인단 등록을 하고,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행 선거법상 경선선거인은 사전에 등록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사전등록 없이 투표당일 즉시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법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라며 "시민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다만 혁신위는 선거권자의 연령과 성향의 편중 등 몇 가지 문제를 놓고 찬반격론을 벌이고 있으며, 인터넷투표를 전면 도입하는 대신 여론조사를 일부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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