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도요타 생산량 18% 급증, 닛산도 30%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 12월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정부의 각종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15개월 만에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29일 일본 자동차제조업체협회(JAMA) 발표에 따르면 일본 내 12개 자동차업체들의 지난 12월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8.6% 오른 78만8067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국내 생산량은 전년도에 비해 32% 줄어든 793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일본 정부의 세금 감면과 각종 보조금 정책으로 생산량이 최소 60만대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 역시 90만대 이상의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 도요타의 12월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18% 늘어난 28만8578대를 기록했다.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살아난 것도 생산량 증대를 이끌었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의 생산량은 30% 증가한 8만7867대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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