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LG전자(대표 남용)가 자체 PC생산을 중단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월 자체적으로 일부 PC를 생산해오던 중국 쿤산 공장을 카 내비게이션 제조 라인으로 전환하고 자체 PC 생산을 중단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일부 노트북만 자체적으로 생산해왔으며 미니노트북, 데스크톱PC 등은 외주 업체에 생산을 맡겨왔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전 PC 제품은 앞으로 대만의 MSI 등 외부 업체들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생산 중단이 아닌 효율성을 위해 미리 준배해 온 일"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체적인 PC 생산을 중단하고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꾀해 제품의 디자인, 연구개발 등에 업무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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