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 후 첫 메세나 활동을 펼친다.LH(사장 이지송)와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사랑과 행복의 콘서트(Love & Happiness Concert)'를 공동으로 펼치기로 하고 20일 오후2시 강화군 교동도 난정초등학교에서 첫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LH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연 '사랑과 행복의 콘서트'는 LH 출범 이후 첫 메세나 활동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함께하는 음악회다. 이번 난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코리아W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 연주단’이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요 및 가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교동도는 그 동안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섬지역이어서 이번 공연을 기다리는 아동 및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배요환 난정초등학교 교장은 "섬이라는 제약 때문에 평소 공연을 보기 무척 힘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고맙고 설렌다.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여유를 갖고 한층 밝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H 배남진 홍보팀장은 "출범 이후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공연을 진행하게 돼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LH는 앞으로 2개월 간 분교, 지역아동센터, 노인 요양시설, 외국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을 총 7회 찾아가 클래식, 국악, 타악, 아카펠라 등 순수예술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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