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3·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예정인데다 4분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한 2조130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310억원, 세전이익은 387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D램(DRAM) 가격 상승과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가격 안정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D램 출하량 증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 ▲54나노 비중증가에 의한 원가개선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흑자전환과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초점을 뒀다. 그는 "D램 가격강세가 4분기 초중반까지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D램 업체들의 생산능력(CAPEX) 축소 효과가 내년에도 확대돼 수급전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D램 업체간 공정기술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져 원가경쟁력에 있어 후발업체 대비 월등히 앞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목표주가 2만5000원은 올해 및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각각 2.5배, 2.0배며, 이는 현 주가 대비 33.0%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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