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감세를 하면 부유한 사람이 덕을 봄으로써 결국 부와 빈의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감세정책에 대한 질문에 "감세로 인해 혜택 받을 사람이 얼마 없다"며 "(총리 후보가 된지)아직 얼마 안돼 감세에 비판적인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감세란 것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경기 진작에 효과가 있지만 일시적이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못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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